고도근시

주위를 돌아보면 가끔은 엄청 두꺼운 안경을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을 발견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 정도로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다는 것은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는 그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계속 방치 하게 되면 실명의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상황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고도근시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가지고 있는 불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반 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안심만을 할 수는 없는 것이 일반근시도 발전을 하게 되면 고도근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렇게 위험한 근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리주위를 살펴보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이 무수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전체인구의 약 1/3 정도가 안경 내지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안구 질환임에도 생활 가운데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함으로 관심 밖의 일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비단 우리나라에 한정된 일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시력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자신이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실험 대상이 자신의 시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가 검진을 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상태가 고도근시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도근시확인방법

일반적으로 근시는 물체가 멀리 있으면 잘 안보이고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잘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고도근시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눈을 정상적으로 뜬 상태에서 (눈을 가늘게 찌푸리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손가락을 눈앞 약 11Cm 정도까지 가까이 가져가야만 물체가 선명하게 보인다면 고도근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가 되면 눈에 여러 가지 안질환을 가져올 확률이 높습니다. 고도근시가 계속 진행하게 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눈에 다른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밍막박리현상이 일어나는 등 병적 고도근시가 되고 나이가 들면 그 상태가 더울 심해지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녹내장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따라서 고도근시가 의심되는 사람은 병적근시상태가 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특별히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근시인 사람들의 의식이 검진에 대하여 전혀 생각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 글을 통하여 의식 전환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