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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힘은 들지만 그래도 노는 것보단 보람있습니다.

아파트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사람들이 말하는 노가다라는 일입니다.

공사 현장이라 지저분하고 먼지도 많이 나고 힘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것 보다는 보람이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노가다 생활을 기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침 7시에 공사장 현장에서 조회가 있기 때문에 6시 50분 까지는 아침식사를 마쳐야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조회 장소로 모여서 아침체조를 시작합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국민체조 하던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체조를 마친 뒤 각 공정 별로 오늘 할 일에 대하여 간단한 브리핑을 한 뒤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를 하는데 공사장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안전인 것 같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사고를 당하게 되면 근로자가 걱정이 되서가 아니라 현장 감독을 비롯하여 공사 자체에 막대한 지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동안 안전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안 써 왔던 것이 우리나라 건설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우리나라도 건설현장에서 안전 위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어서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그래봐야 8시간 근무)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몸도 피곤하고 이곳저곳 쑤시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나면 새로운 저녁이 시작 됩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을 위한 자유로운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이렇게 글도 쓸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기타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노가다를 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친 내용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