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조기에 발견을 해도 위를 크게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이 되어 절제범위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명 '센티널림프샘생검'이라는 검사를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새로운 검사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특히 환자 수가 많은 질병에 속합니다. 일본에서는 연간 10만 명이 발병을 하고 사망자 수도 5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위암은 수술을 하게 되면 절제 부위가 넓어서 환자의 고통이 매우 심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되면 위의 표면에 머무르고 있는 암은 입으로 투입한 내시경을 통해 위의 표면만을 절제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암이 아닌 경우에는 작은 암이더라도 위의 대부분을 절제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위자체를 제거해야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작은 암에도 위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위 주위에는 림프관이라고 하는 관이 둘러있습니다. 그런데 위 내부에 있는 암은 림프관을 통하여 위 주위에 있는 40개에서 60개나 되는 림프샘이 있는데 이 림프샘으로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림프샘과 함께 절제를 하여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림프샘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이 가능하면 발견된 암세포만 절제를 하면 됩니다. 다라서 새로이 발명된 것이 '센티널림프샘생검'입니다. 센티널림프샘은 파수꾼림프샘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암의 전이가 처음 일어나는 림프샘입니다. 다른 림프샘과는 조직학적인 차이는 있지 않지만 최초로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암이 이곳으로만 전이되지 않으면 다른 림프샘에도 전이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검사하는 것이 '생검'입니다. 생검은 몸속의 조직을 일부 채취해서 암이 전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조직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으면 림프샘으로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수술부위를 작게 잡아 발견된 암세포만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 조기위암 새로운 검사방법인 '센티널림프샘생검'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