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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기와 매실 서로 만나면 우메보시가 됩니다.

차조기와 매실 서로 만나면 약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차조기는 깻잎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깻잎과는 전혀 다른 차조기과  식물로 잎 색깔은 자색이며 그 향이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본래 원산지는 중국과 미얀마 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잘 자라며 그 잎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조기가 매실을 만나면 더 좋은 식품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차조기와 매실 서로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조기와 매실

차조기 잎에는 안토시안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산성식품을 만나게 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분홍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원리로 차조기와 매실을 함께 소금에 절이게 되면 둘 다 분홍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우메보시를 만들어 먹을 때 붉은 색이 되는 것입니다.

우메보시는 일본요리 중 하나로 매실 장아찌 입니다. 이 매실 장아찌를 만들 때 차조기를 넣어서 만드는 것인데 그 맛은 신맛이 무척 강해서 색깔만 보고 맛있겠다고 덥석 물었다가는 깜작 놀랄 정도 입니다.

차조기와 매실 효능

차조기는 방부 효과가 뛰어나며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효과까지 있는데 이는 그 잎에 자소유 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조기는 정신불안을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진정효과와 발한효과 그리고 이뇨효과는 물론 위까지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차조기를 매실장아찌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영양가가 많이 있기 때문인데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매실장아찌를 원기 회복용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우메보시 만드는 방법

1. 매실과 차조기를 깨끗이 씻어 소금에 절이는데 처음에는 시커먼 물이 나오는데 절인 차조기와 매실은 다시 헹구어 내고 절이는 과정을 보라색 물이 나올 때까지4-5번 반복합니다.

2. 깨끗한 통에 비닐을 깔고 절인 차조기와 매실을 돌로 눌러주고 2주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3. 맑은 물이 나오며 매실향이 올라오면 매실을 모두 꺼내 햇볕에 말려다가 밤에는 다시 통속에 집어넣어 줍니다. 이 과정을 일주일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4. 이제 매실은 밥반찬으로 드시면 되고  국물은 식초대용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차조기와 매실 서로 만나서 우메보시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