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란 일반적으로 과도한 염려와 불안, 그리고 공포를 느끼는 정신장해를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상생활 가운데서 불안을 느끼는 일은 생겨나기 마련인데 예를 들면 신학기에 새로이 입학하는 신입생이라든가 회사에 처음 입사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그동안의 생활과는 전여 다른 환경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 불안을 느끼게 되면 마음과 신체가 전반적으로 긴장을 하게 됩니다. 긴장을 한다고 해서 몸에 해롭거나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 신체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사전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경보조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변화가 없이도 불안과 공포가 일어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집안에 혼자 있을 경우 두려움이 밀려온다든가 사고에 대한 염려로 비행기나 선박, 심지어 자동차도 타기를 꺼린다든가 갑작스럽게 병이 걸리거나 상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등 과도한 불안이 항상 엄습해 온다면 불안장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안장해는 어디에서 오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안장해의 원인
이러한 장해의 원인으로서는 심리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통계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 원인이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심리적인 요인의 배후에는 사회적인 요인이 작용을 하여 그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과 장소, 문화,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생각의 변화 등이 함께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신체적인 요인으로서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에 의한 뇌기능장해로 인하여 불안장해가 일어난다는 보고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신체적인 요인으로는 수면부족, 감기, 과로 등도 불안장해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격상으로도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두배 이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안장해의 증상
불안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공포에 사로잡혀 염려를 품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누구라고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도 있습니다.
증상이 만성이 되어 신경이 과민해지고 항상 불안하고 집중력이 현저히 결여되어 된다면 장해로 발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기증 이라든가 설사, 불면증, 호흡곤란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6개월 이상 계속 된다면 전문의에게 반드시 상담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스스로가 증상을 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면 알코올 중독증에 걸리게 되어 더욱 상태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안장해의 치료
치료방법에는 약물요법과 정신요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불안제를 사용하고 정신요법으로는 생활 가운데 품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분석을 한 뒤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원인을 제거하는 정신요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완전히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으며 단지 이를 방치하게 되면 더 큰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혹시나 자신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주위의 친구나 동료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여 서로의 교감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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