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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담석증증상

일상생활에서 복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병이다. 복통이 일어나면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을 먼저 생각하고 소화제부터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화제를 아무리 복용해도 그 증상이 가라앉지 않다가 어느 순간 복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똑 같은 증세로 복통이 시작되는 일이 반복이 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만 하다.  여기에서는 일반복통으로 오해하기 쉬운 담석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담석증이란 어떤 병인가?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담즙이 나오게 되는데 담즙은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 가운데 지방분 이라든가 비타민을 소화시키고 흡수를 도와주는 황갈색 소화액으로 간장에서 하루에 700ml정도 생산이 된다.  이렇게 생산된 담즙이 통하는 길을 담도라고 부르며, 담도는 간내담관, 관외담관, 그리고 담낭으로 나누어져 있다.  

담즙은 간장 안의 담관을 통해서 간장 밖으로 배출되며, 관외담관의 통로에 있는 담낭관을 통해서 담낭에 쌓이게 된다.  식사를 하면 담낭 안에 농축 된 담즙은 담낭의 수축운동을 통해 간외담관으로 보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나간다. 담즙이 나가는 길을 십이지장유두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유두괄약근이 있고 이 근육이 유두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담즙을 십이지장에 보내는 것을 조절하고 십이지장 안의 음식물과 장액이 담관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에 결석이 생기는 병을 담석증이라고 하고 결석이 생기는 장소에 따라서 간내결석, 담관결석, 담낭결석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사람의 10% 정도는 담석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더불어 담석을 검사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담석발견률이 높아 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담석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서 담낭결석은 담석증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고, 담관결석은 20%, 간내결석은 2%정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담석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담석은 그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계 결석과 색소결석으로 분류하는데 빈도는 콜레스테롤계 결석이 70%정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그 원인도 담석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각각 그 원인을 살펴보자.

1. 콜레스테롤계 담석
체내에 넘치는 콜레스테롤은 담즙 안으로 배출이 된다. 원래 콜레스테롤은 물에는 녹지 않지만 담즙 가운데 포함된 담즙산의 도움으로 콜레스테롤을 녹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넘처나서 녹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담즙 안에서 굳어서 결정체가 되어 이것이 결석이 되는 것이다.

2. 색소결석
담즙에 함유된 색소가 넘치게 되면 담즙산의 농도가 내려가게 되고 색소가 칼슘과 동 등 금속 원소와 결합하여 복합체를 만드는데 그것이 굳어서 흑색석이 된다. 흑색석이 되는 원인으로는 용혈성빈혈과 간경변, 그리고 위절제술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담석증의 증상은 ?

담석증의 증상은 담낭과 담관결석의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1. 담낭결석
담낭에 결석이 있어도 많은 경우는 증상이 잘 안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20%정도 밖에 안 된다. 상복부에 위화감과 복부 팽만감이 들면 위에서 나오는 증상인지 장에서 나오는 증상인지 구별이 어렵다.  담낭결석의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이다. 이 복통은 지방분을 많이 섭취하였을 때 일어나는 상복부, 특히 우측 갈비쪽 부위에 주기적인 통증으로 등과 옆구리에 응어리가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이 증상은 담낭결석이 담낭입구를 덮어 담낭관이 막히게 되어 담즙이 흐르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이 상태로 담당 내에 세균이 감염되고 고열을 일으킨다. 

2. 담관결석
담관결석은 담낭결석과는 다르게 그 증상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담관 내의 결석에 의하여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복통과 열이 바로 나타난다. 또한 담관 내에 쌓였던 담즙이 혁액중에서 역류하게 되면 황달을 일으킨다. 게다가 담즙 안에 있는 세균이 담즙과 함께 혈액에 들어가 오한과 고열이 나면서 쇼크상태가 되어 극히 위험한 상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사망에 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담관결석은 급성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증상이 뚜렷하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할 수 있어서  담석증으로 인한 복통에서 헤어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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