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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심근 경색증이란?

심근 경색증 하면 심장병이 먼저 떠 오른다. 결국 심장병은 심근 경색증 또는 협심증 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일단 심장병 이라고 하면 죽음의 공포부터 몰려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심장은 생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심장이 먿는것 자체가 죽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심근 경색증이나 협심증은 어떤 병을 말하는가?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 정도를 평생 쉬지 않고 박동하는 펌프로서 이 펌프를 움직이는 에너지 원이 관상 동맥이다. 관상 동맥은 심장이 마치 관을 쓴 것처럼 관상 동맥이 심장의 표면을 흐르고 있어서 이렇게 부르는데 관상 동맥이 심근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심장이 움직이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관상 동맥이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관상 동맥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동맥 경화가 진행되며 혈관 속이 좁아진다. 혈관 속이 좁아지게 되면 당연히 혈류의 흐름이 약해서 혈류가 부족하게 되고 그 말은 곧 심장을 움직이는 혈액이 부족 하다는 말이 된다. 이런 경우를 "심근 허혈" 이라고 하는데 심근 허혈 상태가 되면 심장에서 비롯된 SOS 신호로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협심증으로 이 증상은 보통 15분 정도 지속 되다가 사라진다.


그런데 이 상태가 지속 되어 관상 동맥이 더 좁아져서 혈액이 흐르는 길을 완전히 막아서 피가 통하지 않게 되면 심근 세포가 괴사하게 되고 증상도 장시간 이어진다. 이 상태를 급성 심근 경색증이라고 한다.  결국 협심증이 심해지면 심근 경색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이 상태를  "허혈성 심장 질환" 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살펴보자 


허혈성 심장 질환의 진단은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로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관상 동맥 조영 촬영도 필요하다.  이러한 검사로 심장 질환을 진단하게 되는데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그 증상에 따라 협심증과 심근 경색증으로 구분을 하는데 협심증은 15분정도 통증과 압박이 계속되다가 멈추고 심근 경색증은 30분 이상 가슴에 심한 통증과 압박감이 계속되고 식은땀과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면 여기에서 각 검사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심전도 검사에서 협심증은 발작을 일으킬 때만 심전도에 이상이 있고 15분 뒤 발작이 멈추게 되면 심전도 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협심증이 의심스러울 때는 운동을 하는 상태에서 심전도를 찍게 되는데 이를  "부하 심전도" 라고 한다. 그러나 심근 경색증에 있어서는 심전도에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협심증과는 다른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용이하다. 


다음으로 혈액 검사로 심장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는데 협심증은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없으나 심근 경색증은 심근 세포가 파괴 되었기 때문에 세포에서 효소가 혈액 중에 세어 나와 심근 경색증 발작 후 4~5시간 지나면 혈액 가운데 효소가 가득 차게 된다. 따라서 심근 경색증은 피검사 만으로도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다음은 관상 동맥 촬영이 있는데  관상 동맥 촬영은 카테터로 불리는 가느다란 비닐 튜브 (굵기 1밀리 정도의 부드러운 튜브) 를 수족의 동맥에서 심장 혈관으로 보내고 이를 통해 조영제를 혈관 내에 주입하여 관상 동맥을 촬영하는 것이다. 이 검사는 허혈성 심장 질환의 진단 뿐아니라 풍선 요법에도 사용하는데 풍선 요법이란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분이나 경색 된 부분 끝에 풍선을 장착한 비닐 튜브를 넣어 부풀리어 관상 동맥을 넓히는 치료다.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단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그렇다면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허혈성 심장 질환의 치료법


허혈성 심장 질환인 심근 경색증과 협심증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약물요법
협십증은 '혈관 확장" 약과 "베타 차단제"가 있는데 혈관 확장 약은 관상 동맥을 벌려서 혈류를 잘 통하게 하는 기능과 전신에 피가 골고루 퍼지도록 하여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베타 차단제는 혈압과 맥박 수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고혈압 치료에도 쓰이는 약이다.

2. 관 동맥 형성술 (PTCA)
동맥 경화로 좁아진 관상 동맥을 확장 수술을 통해서 넓히는 시술을 말한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풍선 요법 이라고도 하는데   풍선이 달린 도관을 관상 동맥 협착부에 넣어서 풍선을 부풀리는 시술이다.

3. 관 동맥 우회술 
관상 동맥의 협착부가 풍선 치료를 실시 하는데 어려울 경우 다른 부위 즉 손이나 발 또는 가슴이나 팔의 동맥을 사용하여 우회적으로 하는 시술을 말한다.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의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심장 질환 증세가 보이면 바로 119로 신고 하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심근 경색증은 발작 후 1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병원에 가기까지 심폐 소생 법을 실시하여 심장 펌프 작용이 멈추는 것을 막아야한다. 따라서 평상시 심폐 소생 법을 익혀두는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