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증후군

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터널 관으로서 수근관이라고도 하며 수근관은 손바닥에 있는 뼈와 인대를 감싸고 있는 기관인데 이 기관 즉 수근관 안쪽의 신경이 만성적으로 압박을 받아  손 저림과 통증을 동반하여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터널증후군은 손목 관절 부분에 있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축성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한가운데 1개의 정중앙신경과 9개의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활막성 건막을 동반하고 있다.  터널증후군의 초기에는 검지와 중지가 저리기 시작하다가 이 증상이 발전하면 엄지손가락부터 세끼 손가락까지 저림과 통증 현상이 나타난다.  이 손저림과 통증은 점점 심해져서 눈만 뜨기만 하면 손 저림과 통증이 일어난다. 심한 경우에는 한밤중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런경우에는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펴는 행동을 해줌으로서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아무튼 이러한 터널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붙힐수 없게되어 세밀한 수작업이나  바느질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 증상에는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원인불명으로 판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부와 출산부 그리고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또한 골절등 부상을 입었거나 손목을 심하게 사용하는 스포츠 그리고 신부전으로 인공투석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임신부와 중년여성에게 이렇다 할 원인도 없이 잘 발병하는 터널증후군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여성호르몬이 흩어짐으로 활막성 건막 부종이 생겨 수근관 내에 압력이 발생하여  정중앙신경의 한쪽을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자가 많아져서 컴퓨터사용자에게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 이는 컴퓨터사용시 손목이 부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터널 증후군의 정확한 진단괴 치료는 어떻게 햐야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터널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정형외과 의사의 진단 내용을 살펴보면 손목의 손바닥 쪽을 두들기면 찌릿찌릿 하는 저림과 통증을 나타내는데 이때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최대한 말아서 1분정도 지날 때까지의 증상에 따라 의사의 판단으로 진단을 하게 된다. 보조검사로는 전기를 이용한 근전도 검사를 행하게 되는데 중앙신경을 전기로 자극하여 근육이 반응하는 시간을 측정하여 진단을 하기도 한다. 이 진단에 따라 정밀검사를 하여 그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게 되는것이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단한 결과 터널증후군으로 최종진단이 나왔다면 이를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

 

정형외과 의사의 치료로서는 소염진통제와 비타민12를 투여하고 환부에 파스를 붙이는 것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으며 손목을 심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나 무리하게 장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등에게 현재 하는 일을 멈추게 하거나 줄이게 하여 약물을 투여한후 경 경감도를 살펴보고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손목부위 피부를 절개하여 수술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약물 치료법 만으로도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위와같은 방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하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는 수술을 하여야하는데 예전깥이 피부를 절개해서 수술을 하는것이 아니라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근관을 개방해서 간단히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연에 예방하는것이 최선에 방법이다. 따라서 그 예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터널증후군 예방법

 

터널증후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손목을 사용할 일을 하게 될 때 미리 손목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어떤 스포츠라도 게임에 앞서 준비운동이라는 것을 하여 몸을 풀어주는것이다. 따라서 운동 뿐만아니라 컴퓨터 작업이나 이외의 손목을 사용할 때는 손목을 적당히 돌려주어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손목을  잘 보호해야 하는데 손목을 항상 따듯하게 해주고  가끔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 시켜주면 좋다. 또한 손목을 자주 털어주는 운동과 함께 팔목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